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 원주 성지병원이 메르스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원주시는 시가 추진중인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성지병원측이 200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하는 등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갬페인에 적극 참여하고 있어 관내 기업들에게 좋은 모범이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성지병원 관계자는 "지역민들의 아픈 곳을 치유하는 의료인으로 지역의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함께 나누자는 의미로 함께 하게 됐다"며 "하루빨리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기가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성지병원은 오는 17일 저녁 경기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문진수 병원장 외 임직원 150명과 함께 어깨띠를 두르고 병원을 출발해 중앙시장까지 경기활성화를 위한 가두 캠페인의 펼치고 중앙시장과 자유시장, 시민전통시장 등에서 장을 보고 식사를 할 계획이다.
성지병원은 첨단 의료시설과 우수한 의료진을 확보해 강원 원주지역 거점병원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올해 초 설날 1억 원 어치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하는 등 지역사회 환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시장 상인들과 협약을 체결해 건강검진 등으로 병원을 이용할 시 20% 할인 적용과 문화의 거리에서 의료지원 봉사 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민을 위해 솔선수범 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오는 9월 25일까지 구매시 10%할인 행사를 벌이고 있는 온누리 상품권은 전통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며 우체국과 새마을금고, 농협, 신협, 우리은행, 기업은행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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