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폭탄 테러 사망자,빠르게 증가 18명→최소27명!..추가테러 소문..한국인 사상자 미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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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8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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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폭탄 테러[사진 출처: CNN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태국 방콕 도심의 관광명소 주변에서 17일(이하 현지시간) 폭탄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방콕 폭탄테러 사망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부상자도 수십명이나 돼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태국 언론과 경찰은 방콕 폭탄 테러에 대해 “17일 오후 6시 30분 내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던 에라완 사원 근처에서 폭탄이 터져 16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그런데 CNN은 방콕 폭탄 테러에 대해 “공식 사망자가 모두 18명”이라고 보도했고 심지어 태국의 일부 TV방송과 신문은 “(방콕 폭탄테러로) 최소한 27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부상자는 최대 8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 피해자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날 방콕 폭탄 테러는 특히 관광객들로 붐비는 에라완 사원 옆 번화가인 라차프라송 교차로에서 발생해 인명 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사상자 중엔 외국인이 많아 각국 정부는 자국민이 피해를 당했는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솜욧 품품무엉 경찰청장이 발표한 방콕 폭탄 테러 사망자 중에는 중국과 필리핀 국적의 외국인 관광객 2명이 포함됐지만 한국인은 없다.

그러나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은 사망자가 있을 수 있고 모든 부상자의 국적을 파악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어 한국 정부는 한국인 피해자 유무를 계속 파악 중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태국한국대사관 관계자는 방콕 폭탄 테러에 대해 “현지 경찰이 사상자들의 국적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으나, 사망자 중에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병원 등을 확인한 결과 오후 11시 현재 한국인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한국인 피해 유무를 계속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대사관은 대사관 홈페이지와 교민 전화문자메시지 서비스를 통해 이번 방콕 폭탄 테러 사건을 공지하고 “2차 폭탄 테러 소문이 나돌고 있는 만큼 테러위험 지역으로 거론되는 곳의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태국에선 지난해 군부 쿠데타 이후 방콕에서 소규모 폭탄 테러가 몇 차례 발생했지만 이처럼 강력한 폭발사건이 발생하기는 처음이다.

일부 언론은 방콕 폭탄테러에 대해 “당시 폭탄이 2개 폭발했고 이중 하나는 오토바이에 장착돼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방콕 폭탄테러 현장에서는 터지지 않은 폭발물 2개도 추가로 발견됐다. 당국은 “TNT 폭탄이 터진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까지 범행을 자행한 세력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에라완 사원은 힌두 사원이다. 아시아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다. 주변의 라차프라송 교차로에는 고층 건물과 쇼핑센터가 모여 있다.

방콕 폭탄테러가 발생한 직후 주변 도로에 사상자 신체 부위가 널려 있고 인근에 있던 차량과 오토바이들도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콕 폭탄테러가 발생한 직후 솜욧 경찰청장이 현장을 방문했고 군, 경찰, 소방대, 구조대원들이 급파돼 구조 작업을 했다. 방콕 폭탄 테러 방콕 폭탄 테러 방콕 폭탄 테러 방콕 폭탄 테러 방콕 폭탄 테러 방콕 폭탄 테러 방콕 폭탄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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