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살롱 콘셉트 CGV 판교 20일 오픈…특별관 총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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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8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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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 CGV]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CGV청담씨네시티, 여의도를 잇는 또 하나의 프리미엄 극장 'CGV판교'가 20일 화려한 자태를 처음 드러낸다.

CGV판교는 수도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현대백화점 판교점 5~8층에 총 7개관 1,432석 규모로 열린다. 유럽 감성이 살아 있는 '인텔리전스 살롱'(Intelligence Salon)을 새로운 컨셉트로 내세웠다. 20세기 초까지 유럽을 강타했던 여성 주도 문화와 사교의 장이었던 살롱을 극장에 접목시킨 것이 특징이다. 기존 CGV 극장의 디자인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 받는 '레트로 빈티지' 스타일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글래머러스 레트로(Glamorous Retro)'를 처음 도입했다. 영화 '물랑루즈'를 연상시키는 성숙한 화려함과 절제된 고급스러움이 극장 구석구석에 담겨 있다.

메인 5층 '시네마 홀'은 CGV의 기존 빈티지 마감재에서 한 단계 정제된 컬러톤을 베이스로 패턴 타일과 유리, 거울, 금속 디테일로 레트로를 부각시켰다. 포인트 컬러로 고혹적인 버건디와 골드 금속을 과감히 사용해 화려함을 더한 것도 기존 극장과 차별화된 포인트다. 이와 동시에 곳곳에 느낌이 다른 재질과 디자인된 의자들, 커뮤널 테이블(공유식탁, communal table)을 비치해 이지적인 살롱 라운지를 연출했다.

CGV만이 선보일 수 있는 특별관들도 총집결했다. 판교 분당 지역 최초의 'IMAX'는 물론 최신 기술을 탑재한 '4DX', 세계 최초 미래형 다면 상영관 '스크린X'까지 모두 설치됐다. 297석 규모의 IMAX는 스크린 크기가 22(가로)x13.3m(세로)로 왕십리 IMAX와 동일하다. 148석 규모의 4DX는 ‘눈(Snow)’과 ‘비바람(Rainstorm)’ 효과가 추가된 최신형으로, 세계 최대 규모 영화산업 박람회 ‘시네마콘 2015’에 공개돼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CGV 자체 기술로 개발해 세계 시장을 공략 중인 다면상영관 '스크린X'(214석)도 설치, 하반기에 개봉 예정인 여러 편의 스크린X 콘텐츠를 소화하게 된다.

오픈을 기념해 풍성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우선 오픈 하루 전날인 19일(수) 오전 11시 50분부터 무료 시사회를 열어 개봉 예정작 ‘뷰티 인사이드’, '치외법권', '퇴마: 무녀굴' 등 총 10편을 상영한다. 특히 특별관의 차이를 고스란히 체험할 수 있는 ‘인터스텔라’(IMAX), ‘매드맥스’, '샌 안드레아스'(4DX), ‘차이나타운’ (스크린X)은 놓칠 수 없는 재미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CJ 통합멤버십 CJ ONE을 소지한 후, 행사 당일 오전 10시 50분부터 선착순으로 배부하는 티켓(1인 2매)을 받으면 된다. 20일(목) 17시는 '판타스틱4 4DX'를 1만원에 즐길 수 있는 '만원의 행복' 이벤트를 진행한다. 관람객 전원에게는 한정판 4DX USB를 증정한다. 이어 22일(토)~23일(일) 오후 5시에는 약 40분간 ‘미니 재즈 콘서트’를 개최하고 영화 OST 선율을 선사할 계획이다. 26일까지 4DX 페이스북 팬이 되고, CGV판교 4DX에 대해 포스팅하면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4DX 관람권을 선사하는 행사도 개최한다.

CGV판교를 총괄하고 있는 김선화 CM(Culture Mediator)은 “CGV판교 입구에 발을 디딘 순간 20세기 초 유럽의 살롱으로 초대받은 듯한 화려한 느낌을 받게 될 것”이라며 “재즈 콘서트와 작가 낭독회, 씨네마 클래스 등 영화관의 품격에 걸맞은 특화된 프로그램을 지속 선보임으로써 프리미엄 컬처플렉스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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