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 강용석] 아내 다른 변호사 통해 이혼서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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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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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변호사 겸 방송인 강용석이 스캔들로 인해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과거 발언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2013년 방송된 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 강용석 아들은 "엄마가 아빠에게 이혼을 요구한 적이 많다. 지금까지 잘 참고 사신 거 보면 결혼이 다 거기서 거기인 것 같다"고 말해 강용석을 당황하게 했다.

아들의 발언에 강용석은 "이혼을 요구한 적이 하도 많다. 언제를 이야기하는지 모르겠다. 아내가 우리 변호사 사무실에 전화해 내가 아닌 다른 변호사에게 이혼 서류를 준비해 달라고 요구한 적도 있다"고 밝혀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20일 강용석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내가 방송활동을 하는 것이 어떤 분들에게 큰 불편함을 준다면 그 이유 만으로도 내가 더 이상 방송활동을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의혹들에 대해서는 방송 하차 이후 법정에서 말끔히 해소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 18일 디스패치는 '[단독] 강용석, 홍콩 스캔들 증거…그가 답해야 할 의혹 5'라는 제목으로 강용석 스캔들에 대해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는 강용석과 스캔들 상대자인 파워블로거 도도맘의 카카오톡 일부 내용과 함께 불륜 증거라며 여러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이후 강용석 측은 반박 보도자료를 통해 "디스패치에 나온 사진 속 남성은 강용석이 아니다. 또한 카톡 내용도 일부를 발췌, 왜곡한 것"이라며 "특히 조모(도도맘 남편)씨 변호사는 소송이 시작되기 전 강용석 변호사를 찾아와 소송청구금액 1억원을 뛰어넘는 3억원을 요구했고, 지급하지 않으면 언론에 공개하겠다고 위협했다"면서 조씨와 조씨 변호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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