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 이유비 앞에서 흡혈 본능…긴장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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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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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콘텐츠 K 제공]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가 이유비 앞에서 흡혈 본능을 숨기지 않고 뱀파이어의 모습을 드러내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오늘 밤 10시 방송되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판타지멜로 ‘밤을 걷는 선비’(장현주 류용재 극본, 이성준 연출, 이하 ‘밤선비’) 측은 뱀파이어 모습 그대로 조양선(이유비) 앞에 등장한 김성열(이준기)의 모습을 담은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3회에서 성열은 양선에게 자신이 뱀파이어임을 밝혔고, 양선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변함없는 사랑을 약속했다. 하지만 13회 엔딩에서 양선은 뱀파이어가 된 노학영(여의주)의 목숨을 끊으려는 성열을 보고 봉인처럼 가둬두었던 자신의 친부 서정도(장서원)가 뱀파이어가 됐을 당시 모습을 떠올려 갈등을 예고했다.

그런 가운데, 성열과 양선의 갈등이 폭발하는 듯한 스틸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 성열은 양선 앞에서 필사적으로 뱀파이어 모습을 숨겼던 과거와는 달리 뱀파이어로 변한 자신의 모습을 양선에게 그대로 노출시키고 있다. 특히 그는 양선의 어깨를 붙잡고 양선의 코 앞에 뱀파이어로 변한 자신의 얼굴을 밀착시키면서 레드아이로 위협적인 눈빛을 보내고 있다. 또한 성열의 입가에 흐르는 핏자국은 그가 양선에게 위협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양선은 성열의 낯선 모습에 한쪽으로 고개를 돌린 모습. 뿐만 아니라 두 눈을 질끈 감고 잔뜩 몸을 웅크린 양선의 모습은 ‘뱀파이어’로 변한 성열에 대한 두려움을 나타내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동시에 긴장감을 높인다.

한편 ‘밤선비’는 인간의 본성을 잃지 않은 뱀파이어 선비 성열이 절대 악에게 맞설 비책이 담긴 ‘정현세자비망록’을 찾으며 얽힌 남장책쾌 양선과 펼치는 목숨 담보 러브스토리로, 한 여름 밤에 오싹함과 스릴까지 안기며 매회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오늘 밤 10시 ‘밤선비’ 14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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