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in 중국] ‘7번방의 선물’ 이환경 감독, 한·중 합작영화 ‘대단한 부녀’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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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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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헥사곤미디어]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영화 '7번방의 선물'로 1200만 관객을 동원한 이환경 감독이 중국영화시장으로 진출한다. 천만 관객을 돌파한 한국 감독으로는 첫 번째다.

지난 11일 북경에서 이환경 감독과 중국 전문 콘텐츠 제작업체 헥사곤미디어(대표 김동진), 지난해 '명량'을 중국 전역에 배급한 중국 페가수스미디어그룹(회장 손건군) 등 3자는 내년 8월 개봉 예정으로 영화 '대단한 부녀'의 합작계약 체결식을 했다.

'대단한 부녀'는 이환경 감독의 독보적인 장기인 '휴먼 감동'을 주제로 한 부녀의 따뜻한 사랑을 담아 온 가족이 울고 웃으며 공감할 수 있는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다. 중국 최대 국유 영화사인 차이나필름의 한삼평 전 회장이 총제작을 맡고 차이나필름과 알리바바픽처스 등이 투자 배급을 맡게 돼 이른바 중국 영화 흥행 성공의 3가지 요소(작품, 감독, 투자 배급)가 완벽히 갖춰진 것으로 현지 전문가는 평가하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도 연출과 시나리오를 총괄하는 이환경 감독은 이미 북경에서 중국 주요작가들과 현지 에피소드 개발을 시작했고 주요 배역인 남자주인공은 최고의 개성파 배우들을 접촉 중이다. 아역은 중국 전역에서 공개 오디션을 실시할 예정이다. 총 제작비는 160여억원으로 연말부터 촬영을 시작해 내년 8월 개봉을 목표로 한다. 촬영 등 주요 부문에서 한국 스태프가 참여하고 국내 글로벌 창투들이 일부 투자를 맡게 된다.

이번 합작에 참여한 중국제작사 페가수스미디어그룹은 중국민영 23년 역사를 가진 종합미디어엔터테인먼트그룹으로 지난 2013년 '이별계약'부터 '수상한 그녀' 그리고 내달 30일 개봉 예정인 송승헌 유역비 주연의 '제3의 사랑' 등의 프로젝트를 한국과 추진해 이미 국내에 잘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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