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제공]
업무협약에 따라 일하기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일감을 제공하고, 그동안 경로당이 화투나 TV시청 등 무료한 시간을 보내던 공간에서 벗어나 소득을 창출하고, 노인문제 예방 및 사회참여를 돕고자 했다.
파주시에서 추진하는 기업연계 경로당 일자리 사업은 이재홍 파주시장이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전국최초로 시행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50개 경로당에서 어르신 1,4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100개 경로당 2,000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양주 우성에스엔피 사장은“처음 경로당에 일감을 맡겼을 때만해도 과연 가능할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지금은 묵묵히 일을 해주시는 어르신들에게 무한한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우성에스엔피 등 27개 기업이 참여해 박스조립, 인테리어 시트지 포장 등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용돈이나 병원비가 아쉬운 어르신들이 일을 통해 소득을 창출하고, 지역 중소기업은 물류비용 절감 및 인력난을 해소 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하반기부터 이 사업을 추진하는 임창덕 노인복지관장은“체계적인 물류관리 및 인력 관리를 통해 어르신 일자리 사업 원년의 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수용 파주시 경제복지국장은“무의미하게 보냈던 어르신의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찾고,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등 파주시 노인복지향상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며, 어르신이 행복해야 시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다는 기조위에서 노인복지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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