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오비맥주(대표 김도훈)가 지난달 새로움과 역동성을 추구하는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 프리미엄급 신개념 맥주 ‘카스 비츠(Cass Beats)’를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오비맥주의 본사인 AB인베브의 글로벌 디자인 플랫폼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최근 젊은 층이 열광하는 EDM 등 비트 중심 음악의 역동성을 형상화한 병 모양에다 △손으로 돌려 따는 ‘트위스트 캡’ △손에 쥐었을 때 착 달라붙는 ‘그립감’ 등 소비자 눈높이의 실용성도 돋보인다.
‘카스 비츠'의 알코올 도수는 5.8도다. 평균 5도 미만의 일반 맥주와 달리 알코올 함량이 높다. 하지만 제조과정에서 맥즙 당(糖)의 발효도를 극대화하는 '엑스트라 드링커빌리티 공법(EDBT)'으로 진하고 쓴 풍미는 줄이고 부드럽고 깔끔한 목 넘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게다가 높은 발효도를 유지하는 공법으로 칼로리는 낮춰, 여성 층에게도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오비맥주 측은 "자기 주도형·체험 중시형 소비층을 공략한 결과 ‘카스 비츠’ 출시 3주 만에 ‘카스’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600명에서 4만명으로 65배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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