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공무원교육원(원장 정효영)은 25일 ‘제15회 영어 프레젠테이션 경연대회’를 개최, 공주시 옥룡동 이고운(여·세무9급) 주무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영어 경연대회는 도내 공무원들에 대한 외국어 자율학습 동기 부여와 국제교류 및 협력 증대에 따른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모두 14명이 참가한 올해 대회는 지역의 숨은 명소 소개나 자신의 철학 등 자유롭게 주제를 선정해 발표한 뒤, 원어민과 외국어 전문교수로 이뤄진 심사위원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흥미진진 공주의 역사유적들’을 주제로 발표해 최우수상을 거머쥔 이 주무관은 심사위원들로부터 내용이 충실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발표 능력과 답변 능력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은 서산시 의회사무국 이혜선(여·행정9급) 주무관과 천안시 도시건설사업소 이경진(여·녹지9급) 주무관이, 장려상은 금산군 농업기술센터 임덕재(남·농촌지도사), 천안시 성환읍 임지은(여·사회복지8급) 주무관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 입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상금이 각각 수여됐는데, 최우수상 50만 원, 우수상 30만 원, 장려상 20만 원 등이다.
정효영 원장은 “업무로 바쁜 가운데에도 실력을 쌓아 대회에 참가한 용기와 도전은 충남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을 통해 세계화·정보화 시대 세계 시민으로서 자질과 기본적 의사소통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