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 청렴종합대책위 출범…공동대표에 한완상 전 부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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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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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서울교육청은 27일 ‘서울교육 청렴종합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청렴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책위원회 공동대표는 한완상 전 부총리와 조희연 교육감이 맡는다.

이날 출범한 청렴위는 청렴 종합대책 마련을 위해 민․관 협치 방식을 도입해 구성했다고 서울교육청은 설명했다.

청렴위는 우리 사회에서 신망이 높은 원로급 외부인사와, 사회 각 분야별 시민사회단체의 대표 등 민간분야 전문가 그룹, 서울교육청 최고위 집행간부 등으로 구성했다.

‘청렴위’는 출범과 함께 ‘서울시교육청 청렴정책에 대한 공동선언문’도 채택했다.

청렴위는 앞으로 시민사회단체와 서울교육청 간 파트너십을 구현하는 것을 비롯해 청렴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교육청은 ‘청렴위’ 회의에 앞서 26일 한국공익신고지원센터, 공익회계사네트워크 ‘맑은’ 등 시민사회단체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공익신고지원센터와의 업무협약에서는 공익제보 상담창구를 시민단체 내에 개설하는 등 민․관 네트워크를 통해 내부제보자 및 학부모가 가질 수 있는 심적 부담감을 해소해 공익제보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공익제보 상담 창구는 한국공익신고지원센터와 한국투명성기구에 설치하고 교육청 소관 공익제보에 대해 접수방법, 처리절차, 보상금 등 지원정책을 안내할 예정이다.

공익제보 지정 상담담 변호사를 통한 민원상담과 대린시고도 할 수 있도록 하고 한국공익신고지원센터와 한국투명성기구에서 변호사를 추천할 수 있도록 하고 제보자가 익명을 요청할 경우 공익제보 지정 상담 변호사가 상담과 대리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공익 회계사 네트워크 ‘맑은’과의 업무협약에서는 회계감사업무에서의 협력을 통해 학교 회계감사의 투명성 제고 등 감사 내용의 질적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회계감사에서 공익 회계사 소속 회계사들이 참여하도록 하고 외부전문가의 감사 참여로 공정성과 투명성,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청렴위’는 서울교육청의 청렴도 향상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서울교육청 ‘청렴실무단’의 종합적인 청렴도 향상 방안과 재정/회계분야의 투명성 확보 방안, 공익제보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실행을 독려해 청렴도 향상대책이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계획단계부터 참여하면서 각 분야별 전문 시민사회단체와 협력을 통해 각급 학교 및 산하기관에 대한 청렴 실태를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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