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오세요" 시-日 피치항공 일본 관광객 유치 '맞손'

[서울시-피치항공 공동 온라인 이벤트 배너]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가 일본 관광객들이 저렴하고 간편하게 서울을 찾도록 현지 저가항공사와 손잡고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에 오기 위한 매력적인 방법이 일본 피치항공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전달된다. 메르스와 환율 등 외부 요인으로 감소한 일본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서울 재방문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우선 이달 말까지 2명 이상 서울 항공권을 예약한 사람 중 추첨으로 15명에게 '1+1 항공권'이 주어지는 기회를 제공한다. 당장 예약을 하지 않아도 서울의 축제·행사 정보를 서울시 공식 관광 웹사이트(VisitSeoul.net)에서 확인 뒤, 트위터로 공유하면 항공권 구매 쿠폰을 준다.

아울러 지금 서울에 와야하는 다양한 축제 및 행사, 코스 정보를 상호 웹사이트와 e-뉴스레터, SNS 계정으로 적극 알린다.

서울시는 가을을 즐기는데 최적의 장소를 꾸준히 입소문내기 위해 △하이서울 페스티벌, 서울세계불꽃축제, 서울빛초롱축제 등 대표적 볼거리 △한양도성, 서울 그레뱅 뮤지엄 같은 새롭게 각광받는 관광코스를 피치항공과 공동 홍보할 계획이다.

김재용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메르스 이후 적극적으로 서울관광을 알려야 하는 타깃은 중국 뿐만이 아니다"라며 "일본 관광객 또한 꾸준히 서울을 찾도록 여행업계 등 글로벌 민간기업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