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난해 도내 농산물 소득 전년대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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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3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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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4년산 19.1%p 증가…시설장미·가을무 소득 크게 늘어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지난해 충남도 내 10a당 평균 농산물 소득이 500만 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9.1%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농업기술원은 전국비교가 가능한 31개 작목을 재배하는 도내 555개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산 충남 농산물 소득조사’ 분석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농산물 소득은 전체 31개 작목 중 19개 작목에서 전국 평균을 상회했고, 나머지 12개 작목은 평균치를 밑돌았다.

 전국대비 소득이 30%p 이상 높은 작목은 시설장미(88.7%), 봄배추(85.6%), 쪽파(36.6%), 시설상추(33.0%) 등으로 조사됐다.

 반대로 전국대비 소득이 30%p 이상 낮은 작목은 시설배추(△70.7%), 시설고추(△61.0%), 가을배추(△43.7%), 반촉성수박(△38.9%), 시설국화(△33.8%) 등으로 나타났다.

 전년과 비교해 소득이 50%p 이상 증가한 작목은 시설장미(208.8%), 가을무(191.4%), 생강(111.9%), 느타리버섯(92.6%), 엽연초(73.8%), 봄감자(72.1%), 시설국화(56.9%) 등이다.

 반면, 전년대비 소득이 50%p 이상 감소한 작목은 양배추(△61.6%), 가을배추(△53.8%), 시설배추(△51.3%) 등이다.

 이처럼 시설장미, 가을무와 같은 품목의 소득이 크게 증가한 것은 단위면적당 생산량 증가보다는 판매단가 상승이 더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도 농업기술원 장현동 연구사는 “지속적인 농산물 소득증대를 위해서는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과 차별화된 마케팅 기술 확보, 철저한 경영비 절감 등을 위한 농가 스스로의 노력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농식품 소비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농가 지원책을 강구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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