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연주 기자 =교육부는 오늘 (31일) 오후 대학 구조개혁 평가 결과와 이에 따른 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2016년부터 4년제 일반대학 32곳, 전문대학 35곳 등 67개 대학이 정부 재정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된다. 또한 이들 대학은 국가장학금이나 학자금대출에도 제한을 받게 된다.
교육부는 지난해까지는 하위 15% 정도의 대학을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지정했으나 올해는 범위를 하위 22%로 확대했다. 학령인구 급감에 대비해 모든 대학을 평가해 평가 결과에 따라 자율적으로 정원감축을 유도하는 대학구조개혁평가는 올해 처음 실행됐다.
한편 2015년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하위그룹(D등급)에 속한 강원대가 '불복'을 선언하면서 교육부와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의신청 기간이 만료된 지난 28일 신승호 강원대 총장이 돌연 '사퇴' 하면서 강원대는 반격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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