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합의로 한전기술 직원은 만 58세부터 임금피크제를 적용 받는다. 만 58세는 기존 임금의 85%를, 만 59~60세까지는 80%를 받게 된다.
한전기술은 지난 6월부터 6차례 단체·실무교섭 끝에 이번 임금피크제 안을 마련했다. 이날 임금피크제 도입 투표에서는 전체 조합원 76.4% 가운데 59.2%가 찬성표를 던졌다.
이번 제도 시행으로 한전기술은 2016~2020년까지 약 300명을 추가 고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구원 한전기술 사장은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위해 임직원과 노동조합이 대승적인 결단을 내렸다"며 "별다른 갈등 없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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