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추석 이후 분양시장에 역대급 물량이 쏟아진다.
27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추석 이후인 올해 10·11월에는 158곳 11만9450가구(임대, 오피스텔 제외)가 분양 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10년 이 회사가 분양물량을 조사한 이래 가장 많은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24곳 7798가구가 분양된다.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 '반포래미안아이파크', '송파 헬리오시티' 등 대부분이 알짜배기 재건축 물량으로 구성돼 있다.
경기에서는 65곳 5만7345가구가 공급된다. '평택 소사벌지구 우미 린 레이크파크', '김포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5차', '다산진건아이파크' 등 택지지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가 관심을 받고 있다.
인천에서는 5곳 4260가구가 분양된다. 지방은 61곳 5만47가구가 공급되는데, 특히 청약에서 연타석 홈런이 이어진 지역의 단지를 눈 여겨 볼 만하다. 부산 '해운대 엘시티', 대구 '대구대신e편한세상'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 외에 임대물량은 19곳 9913가구이며, 오피스텔은 9곳 3437실이 분양된다.
서윤석 리얼투데이 연구원은 "전통적으로 매년 추석 이후에는 물량의 공급이 몰린다. 겨울로 접어들기 전 분양을 받으려는 수요와 남은 물량을 공급하고 다음해 분양을 준비하려는 건설사의 움직임이 맞물리는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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