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프랑스 국제예술공동체 '시테 데자르(Cite Des Arts)'와 '부산비엔날레-시테 데자르 협약'을 체결한다.
'시테 데자르'는 프랑스 파리시에서 운영하고 지원하는 국립 재단법인으로 1965년부터 운영된 대형 창작 공간이다. 현재 320여 개 아틀리에와 전시, 공연장을 갖추고 53개국과 정기적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선정된 6명(12개월 1명, 3개월 1명, 45일 4명)의 국내 작가에게 시테 데자르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세계 무대에서 활동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국내의 우수 작가들이 해외 무대에서 활동하며 교류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의 국제적인 네트워크 확장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 체결식은 2일 부산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서병수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장과 임동락 집행위원장, 장-이브 랑글레(Jean-Yves Langlais) 시테 데자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임동락 집행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비엔날레의 전신이었던 부산국제아트페스티벌 출범 당시 추구했던 '에꼴 드 부산'을 구현해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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