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의 일상 보여주는 '8개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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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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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 '뮤지엄 인 뮤지엄' 프로젝트

1981년생인 리칭(李青)은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실험적 작업을 하며 '지적인 회화'라고 불리는 그 자신만의 법칙을 만들어냈다. [사진=아라리오뮤지엄 제공]


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가 '뮤지엄 인 뮤지엄' 프로젝트의 하나로 중국의 젊은 작가 리칭(李青)의 '8개의 방'을 오는 8일 공개한다.

리칭은 상해와 항주를 주 무대로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실험적 작업을 전개하는 중국의 젊은 작가 중 한 명이다.

'뮤지엄 인 뮤지엄' 프로젝트는 작가가 미술관에 머물며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내는 형식으로 이번 '8개의 방'에선 전시장 2층에 8개의 방을 만들고 회화, 사진, 설치작품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미니 살롱, 서재, 작업실, 침실, 식당, 가라오케 방, 샤워실, 화장실로 구성된 8개의 방은 각각 예술가의 다양한 일상을 보여준다. 리칭의 일상과 예술에 관련된 가구들이 배치되고 직접 제작한 페인팅, 사진, 오브제들도 전시된다.

총 8개의 방 중 4개의 방에는 가상의 창문을 설치해 작가가 다양한 미디어에서 선별한 이미지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전시를 기획한 류정화 아라리오뮤지엄 부디렉터는 "예술과 일상의 경계에서 오늘날을 살아가는 작가의 삶과 예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2-73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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