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골프투어(JGTO) 데뷔 2년만에 첫 승을 노리는 박상현(동아제약)이 ‘무빙 데이’에서 주춤했다.
박상현은 3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CC 서코스(파72)에서 열린 JGTO ‘톱컵 도카이클래식’(총상금 1억1000만엔) 3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았으나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를 쏟아내며 1오버파를 쳤다.
백석현(25)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인 끝에 합계 8언더파 208타(69·69·70)로 이케다 유타(일본)과 함께 1위로 올라섰다. 백석현은 아시안투어에서 주로 활약해오다가 올해 JGTO에 본격 뛰어들었다. 그 역시 아직 JGTO 우승이 없다.
박상현과 같은 3위에는 일본의 강호 이시카와 료와 가탸야마 신고가 올라있다.
김형성(현대자동차)은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6위, 시즌 4승을 올리며 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김경태(신한금융그룹)는 2언더파 214타로 공동 13위에 자리잡았다. 지난해 챔피언 김승혁은 합계 4오버파 220타로 공동 4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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