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5일 동학농민혁명 스터디그룹 ‘녹두교실’ 회원 80여명을 대상으로 동학농민군들의 발자취를 따라 후포(흥덕), 고부, 백산, 해미읍성 등 동학농민혁명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유적지 탐방 행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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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이 동학농민혁명 스터디그룹 ‘녹두교실’ 회원 80여명을 대상으로 동학혁명 유적지 탐방을 실시했다 [사진제공=고창군]
탐방에 참가한 녹두교실 회원은 “탐방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이 우리나라 역사에 있어 민중의 자각에 의한 최초의 농민항쟁으로 근대사회를 여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며 “일본군을 이 땅에서 몰아내기 위한 반외세 항쟁의 과정을 보며 일본의 끈질긴 역사왜곡으로 한·일관계가 얼룩져 가는 오늘 날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다시금 되새겨보는 뜻 깊은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
고창지역은 보국안민 정신을 최초로 천명하는 ‘포고문’을 선포하면서 동학농민혁명의 전국적인 출발을 알렸으며, 동학농민혁명을 선두에서 이끈 전봉준 장군의 출생지로 동학농민혁명사에서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지닌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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