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천안시 봉명동에 위치한 순천향의 생명연구원내에 ‘의료IT 기반 RNA 융합연구센터’ 개소식을 갖고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지난 5일 오후4시,본격적인 업무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사진설명)순천향대는 5일 오후4시, 충남 천안시 봉명동에 위치한 순천향의생명연구원에서 김차동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오른쪽 세 번째)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의료IT 기반 RNA융합연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 행사에는 대학측에서 서교일 총장, 김학민 산학협력부총장, 한만덕 산학협력단장, 임정빈 순천향의생명연구원장, 류성호 순천향의 생명연구원 연구실장, 백무준 교수 등 센터 연구 참여교수와 대학관계자가외부 인사로는 김차동 연구개발특구 진흥재단 이사장, 이석래 미래창조과학부 지역연구진흥과장, 홍순규 과학벨트팀장 등이 참석했다.
서교일 총장은 개소식에서 “그동안 대학이 특성화분야로 의생명분야를 추진하면서 2년전부터는 대사질환, 중개연구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순천향의생명연구원을 지난 달 21일 개원했다”라며
김차동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거점지구의 기초연구 성과물을 기능지구와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산업화를 이루어 창조경제의 성과를 거두고자 하는 사업인데 ‘의료IT 기반 RNA 융합연구센터’가 기능지구를 이끄는 선두주자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 순천향대가 의과대학으로 출발한 것처럼 임상분야와 결합돼서 이 분야 연구사업이 선순환 모델로 구현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의료IT 기반 RNA 융합연구센터장 류성호 교수는 센터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현대인들에게 만성질환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라며 “암, 치매, 만성 대사질환 환자의 혈액내 존재하는 마이크로 RNA 프로파일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병원에서 조기진단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게 될 ‘의료IT 기반 RNA 융합연구센터’ 연구사업은 지난 8월 미래창조과학부의 과학벨트 기능지구 역량강화 및 천안·세종·청주기능지구의 체계적 육성 추진을 위해 2015년도 '과학벨트 기능지구 지원사업'을 공모한 결과, 천안기능지구에서 확정된 4개 과제중 하나인 '대학사업화 연구역량 강화 사업'에 선정돼 연간 7억원 내외로 최대 5년간 국비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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