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실적시즌’ 앞두고 혼조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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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7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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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욕증권거래소]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뉴욕증시는 미국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S&P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내림세를 이어간 반면 다우지수는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76포인트(0.08%) 상승한 16,790.19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13포인트(0.36%) 내린 1,979.9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90포인트(0.69%) 밀린 4,748.3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소폭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박스권 안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오는 8일 알루미늄 제조업체인 알코아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미국 기업들의 비공식 어닝 시즌이 본격 시작된다. 어닝스 스콧의 닉 라이치 대표는 "S&P 500 지수 구성 종목에서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20개 기업의 85%가 이익 전망을 충족시켰고, 60%는 매출이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이 2.23% 오르며 가장 큰 오름폭을 나타냈고, 헬스케어업종은 2.33% 떨어져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생명공학주 부진이 나스닥 지수를 끌어내린 요인이 됐다.

이외에도 금융업종과 산업업종, 유틸리티업종이 하락한 반면, 소재주와 기술주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세계적인 석유화학업체인 듀폰은 엘런 쿨먼 최고경영자(CEO)가 은퇴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7.66% 상승했다. 비용 절감 계획을 밝힌 것도 주가 상승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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