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KDB대우증권은 지난 6일 유동식 스마트금융본부장과 양신형 쿼터백랩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로보어드바이저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대우증권과 쿼터백랩은 빅데이터와 머신러닝(기계학습) 등 데이터 분석과 국내외 기관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등의 정성적 분석을 포함한 한국형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을 뜻하는 로보(Robo)와 자문 전문가를 의미하는 어드바이저(Advisor)의 합성어로, 투자자가 입력한 정보를 토대로 알고리즘을 활용해 자동으로 시장상황에 따라 리스크를 조정해가며 자산을 관리해 주는 서비스이다.
유동식 본부장은 "이번 쿼터백랩과 협력을 통해 KDB대우증권이 구축하고자 하는 로보어드바이저 생태계가 더욱 풍성해질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들과의 MOU를 통해 투자자의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제반 인프라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증권은 지난달 17일 AIM, 디셈버앤컴퍼니와 MOU를 체결해 국내 최초로 로보어드바이저 사업을 선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