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설치, 비디오아트,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시간과 공간, 삶과 예술에 대해 탐구하는 작가 김수자의 개인전이 프랑스 메츠의 퐁피두 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개인전은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한 '2015-2016 한불상호교류의 해'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을 통해 내부와 외부의 경계를 허무는 작품 '호흡: 거울여인(To Breathe: A Mirror Woman)'과 거울에 반사되는 빛으로 공간감을 드러내는 '호흡-보따리(To Breathe-Bottari)' 등 작가의 대표작을 응용할 예정이다.
'보따리 작가'로 잘 알려진 김 작가는 1990년대 이후 뉴욕 P.S.1 MOMA 미술관, 빈 쿤스트할레, 상파울루 비엔날레, 베니스비엔날레 본전시 등 권위 있는 전시에서 소개돼왔다.
이번 전시는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이어진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