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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지역 제조업 미래에 대한 해법 모색 국외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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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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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일부터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방문

  • 자동차 부품, 로봇산업 글로벌 기업 잇달아 방문…투자유치협약 체결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는 권영진 시장을 포함한 방문단 일행이 14~23일 이탈리아 밀라노시를 비롯, 프랑스, 독일의 기업들을 방문해 지역 제조업 미래에 대한 해법을 모색한다. 

방문단은 자매도시 밀라노시의 초청으로 세계식량의 날 및 밀라노 도시식품정책 시장단 회의에 참석해 대구의 식품 정책을 공유한다. 이와 함께 지역 자동차부품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및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유럽의 세계적인 자동차 관련 회사들을 잇달아 방문해 지역 기업과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로봇·전자기기 등 미래형 융복합산업의 발전을 위해 글로벌 기업 방문 및 투자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출장에는 대구상공회의소 진영환 회장과 김위상 한국노총 대구지역 본부장이 동행해 외국기업들에 대구시의 투자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15일에는 런던, 파리, 모스크바, 바르셀로나 등을 비롯한 세계 70여개 도시의 시장들이 참석하는 도시식품정책회의가 밀라노 팔라조 레알레에서 개최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 회의에 참석해 대구시의 나트륨줄이기 운동, 식습관교육시스템 구축 등 식품안전을 위한 노력과 향후 안전한 식품 제조·공급을 위한 전용공단구축계획 등 대구시의 식품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방문단은 전 세계 150개국이 참가해 지난 5월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세계인을 위한 건강하고 안전하며 충분한 식량공급’을 주제로 열리고 있는 2015밀라노엑스포를 방문한다.

대구시는 올해 7월 자매도시를 체결한 밀라노시를 방문해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시는 밀라노시의 전통산업인 섬유 패션 및 섬유기계분야의 민간교류 강화 방안을 협의하고, 도시농업 분야와 신재생에너지, 물 산업에서도 새롭게 교류해 양도시의 정책과 경험들을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2009년 대구에 R&D센터를 개소한 ‘다소시스템’을 방문해 향후 협력방안(자동차·의료·신소재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르노자동차’와는 전기자동차를 주제로 대구시와의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발레오’를 방문해 지능형 자동차 부품 시장의 트렌드를 확인하고 투자유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독일에서는 올해 6월 지역 경창산업과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대구국가산단에 입주를 확정한 ‘보쉬’를 방문해 미래형 자동차 신기술을 직접 확인하고, 대구와의 추가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전기·전자기기부품 제조업체인 WE사를 방문해 생산시설 건립에 대한 협의를 할 예정이며, 산업용 로봇제조 세계 1위 기업인 ‘KUKA’ 임원진과 대구 투자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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