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과 문화‧관광 융복합으로 한류확산 촉진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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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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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부-농식품부, 한식정책의 총괄·조정 위한 '한식정책협의회' 발족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한식진흥 강화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오는 21일 「한식정책협의회」를 공식 발족한다. 

한식을 문화-관광과 연계한 가운데 한류 확산, 국가브랜드 제고 및 농식품 수출‧외식기업 해외진출 확대의 핵심 콘텐츠로 육성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민관합동 한식정책협의회는 한식과 음식문화·관광 연계 등 한식진흥 관련 정책 및 사업을 통합 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실무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관계부처 국장‧실무전문가가 참여하는 '한식정책실무협의회'도 구성했다. 

이번에 발족하는 '민관합동 한식정책협의회'는 문체부 김종덕 장관과 농식품부 이동필 장관을 공동위원장으로, 외교부 제2차관, 문화재청장, 농촌진흥청장, 한국관광공사 사장, 한식재단 이사장 등 관계부처·유관기관뿐만 아니라  민간의 폭 넓은 의견 수렴을 위해 김상보(전통식생활문화연구소 화정제 소장)‧정혜경(호서대 교수)‧한복려(궁중음식연구원장)‧안정현씨(솜씨와 정성 대표) 등 대표적인 관계 전문가도 참여했다. 

문체부와 농식품부는 이번 협의회 발족으로 △문화관광자원으로서의 한식의 가치 제고△한식의 가치 확산 지원△한식의 문화․관광상품화 촉진△전통주의 관광상품 자원화 확대△농식품 수출확대 및 한식기업 해외진출 지원△국내외 한식 홍보 강화△K스타일 허브 등 한식·식문화 대표 거점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문체부와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는 이번 한식정책협의회 개최를 계기로 ‘한식정책실무협의회’를 본격 가동해 올해 말까지 한식진흥정책 강화방안 세부 과제별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초에 각 부처․기관별 한식 진흥계획을 점검․조정안을 마련, 내년 2월 개최예정인 제2차 한식정책협의회에서 확정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한식진흥정책 강화방안을 착실히 추진해 한식을 한류 확산, 국가 브랜드 제고, 농식품 수출 확대의 핵심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면서 "앞으로 한식정책의 추진성과와 세계화 정도를 평가할 수 있도록 객관적인 평가 지표를 개발하고 민관합동의 한식정책협의회를 중심으로 부처‧기관간 협업 시스템도 구축해 한식-문화-관광 정책 연계, 관련사업을 총괄 조정하는 등 '한식진흥정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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