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코팡, 한국·프랑스 입맛 잡고 200만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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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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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PC그룹]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파리바게뜨의 '단팥크림 코팡'이 출시 두 달여 만에 200만개(10월 14일 기준) 판매를 돌파했다. 이는 올해 출시한 파리바게뜨의 신제품 중(빵 부문) 단기간 가장 높은 판매를 보이는 것이다.

프랑스 매장인 파리바게뜨 샤틀레점과 오페라점에서 '브리오슈 크렘 드 레 레드 빈'이라는 제품명으로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 중인 단팥크림 코팡은 현지 매장에서의 높은 인기와 국내 소비자들의 요청에 힘입어 지난 8월 10일 국내에서도 출시됐다.

'한국의 빵'을 의미하는 코팡(KOPAN)은 기존의 국내 단팥크림빵과는 달리 브리오슈 반죽을 사용한다. 달걀과 버터로 밀가루를 반죽해 부드럽고 고소한 프랑스 빵 브리오슈에 한국식으로 만든 앙금과 부드러운 크림이 만들어내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인기 비결로 손꼽히고 있다.

프랑스 현지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의 입소문으로 출시 전에 이미 맛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이 증가해 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킨 점도 히트 요인으로 분석된다.

파리바게트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후속제품인 '밤크림 코팡'을 지난 9월 3일 출시했다. 밤크림 코팡은 밤을 즐겨먹는 프랑스인들의 미식 취향을 반영한 제품으로 프랑스 파리 현지 매장에서 '브리오슈 크렘 드 마롱'이라는 제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밤크림 코팡도 출시 후 좋은 반응을 얻으며, 100만개 돌파를 앞두고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코팡은 프랑스의 맛과 한국의 맛이 잘 어우러져, 프랑스와 한국 모두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며 "프랑스와 한국 등 국경을 뛰어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코팡을 한류빵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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