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20일 제2청사 회의실에서 단체대표, 전문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시 상징물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는 선정 이후 해외 축제 로고 디자인과 유사하다는 의견이 SNS에서 제기됐고, 특허관련 전문가 자문도 디자인이 80%이상 유사해 저작권 문제가 대두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지난 19일 이스라엘의 SUNBEAT FESTIVAL 로고 디자인과 유사하다는 내용이 한 네티즌에 의해 SNS에 올려지면서 여론이 분분했다.
또 용역수행사가 특허법률사무소를 통해 국내외 상표등록 가능성을 조사했지만 문제가 된 SUNBEAT FESTIVAL 로고 디자인을 발견하지 못한 것은 용역수행사의 귀책으로 의견을 모았다.
한국디자인진흥원 김윤집 실장은 “국내외 상표등록 가능성 조사에서 문제가 된 로고 디자인을 발견하지 못해 물의를 일으켜 서산시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디자인이 유사한 것은 인정하나 표절 및 모방한 것은 절대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준호 부위원장은 “디자인이 선정 된지 불과 5일 밖에 안됐는데 전혀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문제가 발행해 시에서도 매우 당혹스럽고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먼저 선정 발표된 디자인은 취소됐지만 시 통합브랜드 개발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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