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카가 21일 공개한 2400만 화소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라이카 SL’ [사진=라이카 제공]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독일의 유명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가 2400만 화소의 풀프레임 센서를 탑재한 신제품 미러리스 카메라 ‘라이카 SL’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라이카 SL은 440만 픽셀의 전자 뷰파인더를 탑재했으며, 2400만 화소의 CMOS 풀프레임 센서를 통해 8000분의 1초에서 30분까지의 셔터 스피드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라이카 SL용 렌즈는 모든 빛의 상황에서도 우수한 선명도를 자랑하며, ISO 셋팅은 최고 5만까지 가능하다. SL 렌즈 외에도 별도의 어댑터 없이 라이카 T 시스템 렌즈 마운팅이 가능하며, 어댑터를 이용하면 라이카 S, M, 그리고 R까지 모든 라이카 렌즈와 호환 가능하다.
35mm 풀프레임 카메라 중 가장 빠른 오토포커스(AF)를 자랑하는 라이카 SL은 다양한 화각과 밝기의 렌즈와 함께 출시된다.
표준 줌 렌즈 ‘Leica Vario-Elmarit-SL 24–90 mm f/2.8–4 ASPH’는 라이카 SL 바디와 함께 출시된다. E어 가장 빠른 오토포커스를 자랑하는 ‘Leica APO-Vario-Elmarit-SL 90–280 mm f/2.8–4’ 렌즈는 내년 상반기에 출시되며 새로운 표준 단렌즈 ‘Leica Summilux-SL 50 mm f/1.4 ASPH’는 내년 하반기 출시가 계획돼 있다.
라이카 SL에 탑재된 고성능 마에스트로 II 프로세서는 2기가바이트(GB)의 버퍼 메모리로 최고 해상도에서 초당 11 프레임 연사가 가능하다.
4K 동영상 촬영도 지원한다. UHD에선 초당 30프레임, Cine4K에선 24프레임, full HD에선 초당 120프레임까지 촬영이 가능하다.
라이카 SL(Type 601)과 Leica Vario-Elmarit-SL 24–90 mm f/2.8–4 ASPH 렌즈는 다음달 16일부터 전 세계 라이카 스토어에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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