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신동북아시대 협력·발전·상생을 위한 2015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개막 이틀째를 맞아 국내외 바이어와의 1:1 매칭 상담을 하는 본격적인 비지니스 데이를 진행한다.
강원도는 주력분야인 청정식품, 바이오․의료기기, 생활용품 등 490개 부스에서 진행되는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지난해 매출 4607만불(153건 계약)보다 월등히 많은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력 경제단체들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설명회를 그룹별로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2억5000만원을 기록한 현장 판매 실적의 확대를 위해 엑스포장 야외에 야시장 존을 설치하고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함께 펼치고 있다"며 "올해는 현장할인판매, 특가세일 등을 통해 10억여 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행사의 흥취를 돋우기 위한 이벤트도 함께 추진된다. 이날 수산특별관에서는 북어정량달기, 깜짝경매, 양미리쌓기 등의 이벤트가 진행되고, 강원관광관에서는 관광퀴즈쇼, 강릉 스크래치 따라 그림그리기, 인제빙어, 한지붙이기 등의 행사들을 진행해 행사의 분위기를 높일 계획이다.
오후 5시에는 지난 8월 초 지정된 속초 종합보세구역의 현판식 및 투자유치설명회를 속초해양산업단지에서 개최해 종합보세구역 지정 축하와 향후 외국인 투자촉진 및 동북아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생산·물류 거점기지로 육성을 위한 강원도와 속초시, 속초세관 간의 업무협약 체결이 추진된다.
한편, 신동북아 시대 협력과 발전, 상생을 주제로 열리는 '2015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는 지난 22일 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속초 엑스포공원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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