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경쟁력이다] 삼성전자, 몰입·창조·소통 인재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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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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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의 개방형 업무 공간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삼성전자가 열정과 몰입으로 미래에 도전하는 인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추구하는 인재상은 일에 대한 열정과 조직에 대한 일체감, 자부심을 갖고 미래에 도전하는 사람이다.

업무 열정과 공동체 의식, 올바른 가치관을 지니며 책임감과 프로의식을 갖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성장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인재 육성 제도를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의 지역전문가 제도는 지난 1990년 도입돼 2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삼성의 대표적인 인사제도다.

삼성의 공격적 글로벌 시장 개척과 글로벌 인재 양성의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인력양성 프로그램으로 이 제도를 통해 지난 20여 년 간 3000여명 이상의 글로벌 전문인력을 양성했다.

지역전문가로 선발되면 1년 이상 아무 조건없이 해당 지역에 파견돼 현지문화와 언어를 익히는데 전념하게 되고 현지 인력들과 네트워킹을 통해 스스로 현지를 제2의 고향처럼 편하게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5년부터 현장전문가 제도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2000년대 중반 이후 삼성전자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급격하게 확대되면서 더 많은 우수 인력을 해외에 파견해야만 하는 상황이 됐고, 현장전문가 제도는 주재원으로 바로 파견할 수 있는 우수 인력을 선발해 해외 법인에 6개월에서 1년까지 파견한다.

지역전문가와 유사한 형태지만 법인에 직접 파견돼 업무를 수행하며 현지 언어를 학습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까지 약 600명 이상의 현장 전문가를 양성해 왔다.

또 '워크 스마크(Work Smart)' 캠페인을 적극 전개해 우수한 인재들이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경영 시스템과 조직문화를 구축해 개개인이 자신의 분야에서 프로가 돼 가치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09년부터 도입된 자율 출근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 사이 임직원이 원하는 시간에 출근해 하루 8시간을 근무하는 제도다.

일률적인 출퇴근 시간 적용에서 벗어나 임직원들이 육아 등 개인사정과 시간활용 계획에 따라 업무 집중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2015년부터는 자율 출근제를 확대해 '자율출퇴근제'로 발전시켜 1일 4시간 이상, 1주 40시간 이상 근무 내에서 자율적으로 근무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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