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지난 11일 오후 5시 30분 전북대 본부 회의실에서 이남호 총장과 박우정 고창군수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이 진행됐다.

▲전북대와 고창군이 재직자 직무능력 개발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사진제공=전북대]
이번 협약은 전북대 고창캠퍼스 농생명과학과(재교육형 계약학과)의 2단계 사업 개설 및 운영을 위해 이뤄진 것이다. 농생명과학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자체가 참여해 2012년 개설된 농업계 계약학과로, 지역 특화분야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고창군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고창군 농생명산업 육성, 농생명분야 전문인력 상호 활용, 농생명분야 연구개발 및 교육에 관련된 장비 및 시설의 공동이용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앞으로 전북대 고창캠퍼스에 추가적인 정규학과 개설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전북대학교와 고창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창산업의 근간인 농생명산업의 전문인력 양성과 산업체와 연계한 연구 및 사업개발 등이 확대되고, 고창군내 농생명분야 산업체·공공기관 등의 소속직원에 대한 재교육을 통해, 고창군의 농생명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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