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연 아나운서 = 유승준 한국비자 발급거부 취소 소송 ‘평생 입국 금지는 인권침해’
병역 기피 논란으로 지난 13년간 한국 땅을 밟지 못 하고 있는 유승준씨가 한국 비자 발급 거부에 대한 취소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유승준씨는 지난 97년 데뷔한 이후 약 5년간 정말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었는데요. 하지만 2002년 취득한 미국 시민권을 둘러싸고, 지금까지 병역 기피에 대한 의혹과 각종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역사상 외국 시민권 취득을 병역 기피로 단정하고, 평생 입국 금지시킨 사례는 유승준씨가 유일한데요. 이에 대해 유승준씨는 과도한 인권침해라고 말합니다. 또한, 허위 사실에 대해선 본인이 해명할 기회가 있어야 한다며, 정확한 사실에 근거해 정당한 비판을 받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유승준씨는 본 소송을 통해 그 동안의 사실관계와 의혹의 부당함을 두고 법정 공방을 벌일 예정인데요. 공식 소송이 진행되는 만큼, 유승준씨는 법정에서만 의견을 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승준 한국 비자 발급 거부 취소 소송[사진=바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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