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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내년 예산 3천억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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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3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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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순창군은 내년 예산 3천 7억원(일반회계 2,847억원, 특별회계 160억원)을 순창군 의회에 제출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는 올 예산보다 3.3%(97억원)가 증가한 규모다.

군이 의회에 제출한 예산 안은 건강장수 고을 위상을 회복하고, 정주여건 개선과 실질적인 농업소득 증대, 문화 진흥·융성 등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중점이 맞춰졌다. 또 예산의 건전성과 효율성도 확보 되도록 편성했다.

세출예산 분야별 내용을 살펴보면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1천억 실현을 목표로 올해보다 40억원이 늘어난 756억원을 편성했다. 전체예산의 25%를 차지한다. 군은 친환경 농업의 지속적인 기반 마련과 농가의 실질적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창군청사 전경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한 사회복지·보건 분야에는 596억원을 편성했다. 전체예산의 19.8%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과 여성·아동·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시책 사업을 반영했다.

특히 투자 선도지구 조성 등 성장동력 기반 구축과 주민 편익 증진사업 등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도 300억원을 반영했다. 전체예산의 9.9%를 차지 하지만 향후 군의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의미있는 예산이다.

양동엽 기획실장은 “이번 당초예산은 3,000억을 달성한 의미 있는 예산이다”며 “순창의 좋은물과·장류·건강 산업의 성장기반 강화, 문화·체육 등 시설 보완·확충을 통한 삶의 질 향상, 친환경 농업중심으로 농업 생산·유통 기반 구축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또 ”행사·축제성 사업의 증액 최소화 등 미래 성장 동력 창출과 양질의 복지수요 공급, 재정 건전성 확보에도 노력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당초예산 안은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의회 심사를 거쳐 21일 확정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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