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청년정책의 과제 열띤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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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4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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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청년정책의 과제를 주제로한 '전라북도 청년정책포럼'이 23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됐다. 정책포럼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공동 주관했다.

이번 포럼은 고용 불안정과 급변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적 환경 속에서 청년취업난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청년들이 겪고 있는 여러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전문가 토론을 통해 전북도 청년정책의 발전적 대안 제시와 성공적인 정책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청년정책의 과제를 주제로한 '전라북도 청년정책포럼'에서 이형규 전북도정무부지사가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북도]


이날 기조발제는 강명숙 군산대 교수가 맡아 ‘전라북도 청년정책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전북도 청년정책의 추진과제를 발표하고 권지웅 서울시 청년명예부시장이 서울시 청년정책 사례를 소개했다.

강명숙 교수는 "도내 청년들은 낮은 취업률과 비정규직 일자리 증가 상황에 놓여 있다"며 "이는 소득 불안정으로 이어져 결혼과 출산에도 장애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이제는 청년일자리 제공에서 삶의 질 향상으로 청년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고 청년정책이 집행자 주도형이 아닌 청년들도 참여하는 쌍방형 청년정책이 진행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청년기본조례의 제정과 청년정책네트워크 등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지웅 서울시 청년명예부시장은 청년의 존재상태를 고려해 설자리(활동), 일자리(일), 살자리(주거, 부채), 놀자리(공간)을 패키지로 재구성하여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2020서울시 청년정책의 비전'을 소개했다.

김시백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은 "지역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고용 창출 효과가 높은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서비스 산업의 균형 있는 성장과 산업 수요 대응형 인재육성을 통해 청년층의 안정적인 취업 활동을 보장할 수 있는 복지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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