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10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다이아몬드홀에서 'UFC FIGHT NIGHT® SEOUL: 헨더슨 vs.마스비달'의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메인이벤트를 장식할 벤 헨더슨과 조지 마스 비달을 비롯해 추성훈, 김동현, 최두호, 함서희 등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다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대회에서 강호로 평가받는 마이크 데 라 토레와 격돌하는 남의철은 대진이 확정 된 후 언더독이라는 평가를 받은 데 대해 “그런 평가가 나에게는 더 좋은 자극제가 된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열세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훈련도 더 열심히 하게 되고, 컨디션 관리에도 더 심혈을 기울이게 된다”고 밝혔다. 더불어 “상대방이 나보다 더 강하다는 생각에 케이지 안에서도 한 발자국이라도 더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경기 후 세리모니를 묻는 질문에는 “나는 원래 특별한 세리모니나 퍼포먼스를 즐겨 하지 않는다”면서 “다만 꼭 상대 선수를 안아주고, 소통이 안 되더라도 ‘수고했다’, ‘감사하다’고 존중과 존경의 의사를 전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나이가 들어 서글프다”면서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정신적으로 성숙해지고 시합 하나하나의 가치를 깨닫게 되면서 오히려 더 만족스럽고 행복하다”고 밝혔다. 또 이에 연장에서 “전성기 기량이 나오는 것 같다”도 전하기도 했다.
'UFC FIGHT NIGHT® SEOUL: 헨더슨 vs.마스비달'은 한국에서 열리는 최초의 UFC대회로 오는 28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펼쳐지며 네이버스포츠, 수퍼액션, SPOTV2, 아프리카TV, O tvN 등의 채널에서 생방송된다.
이하 UFC FIGHT NIGHT SEOUL 대진
메인카드
▲ 웰터급 벤 헨더슨 VS 조지 마스 비달(메인 이벤트)
▲ 웰터급 김동현 VS 도미닉 워터스
▲ 웰터급 추성훈 VS 알베르토 미나
▲ 페더급 최두호 VS 샘 시실리아
언더카드
▲ 미들급 양동이 VS 제이크 콜리어
▲ 페더급 남의철 VS 마이크 데 라 토레
▲ 라이트급 방태현 VS 레오 쿤츠
▲ 여성 스트로급 함서희 VS 코트니 케이시
▲ 웰터급 김동현B VS 도미니크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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