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1일 관세청이 주최하고 한국AEO진흥협회가 주관한 '2015 AEO 우수사례 경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AEO 우수사례 경진은 기업들의 AEO 인증 획득·활용에 대한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 등 무역업계 전반의 수출입경쟁력 강화에 일조하는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예비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8개 기업의 우수사례는 물류비용 절감 및 경영 안정성 확보 등 AEO 제도를 활용한 성공 스토리가 담겨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진정한 글로벌 AEO리더를 향하여)가 대상을 수상했다. 그 다음으로 금상은 승산산업(AEO 공인, 중소기업도 ‘승산’있다)이, 은상은 삼성전기(글로벌 초일류 기업, AEO 샘물로 Jump Up!)가, 동상은 대우조선해양(조선불황의 파고, AEO로 극복하다)이 차지했다.
김낙회 관세청장은 “AEO제도는 비관세장벽 완화를 위한 가장 중요한 통상 이슈 중의 하나”라며 “미·중·유럽 등 전 세계 65개국이 채택·운영하고 있어 AEO 공인 획득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김낙회 청장은 이어 “우리 기업들이 해외에서도 AEO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미·중·인도 등 기존 체결국(12개국) 외에도 EU·브라질 등 대륙별·권역별로 주요 교역국을 선정해 AEO-MRA를 체결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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