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도권 기업 방문…유치활동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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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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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0월 기업유치 설명회 따른 후속조치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 기업이전을 통한 도민 일자리 창출에 드라이브가 걸렸다.

제주도(지사 원희룡)에서는 수도권 소재 기업을 직접 방문, 적극적인 제주 유치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유치활동은 지난 10월 21일 서울 여의도 소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2015 기업 제주유치 설명회’에 따른 후속조치이다.

현재 제주이전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IT·CT 분야 11개 기업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유치활동을 벌여 2개 기업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이전 계획을 검토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제주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수도권 기업의 경우 입지 투자금액의 40%이내, 설비투자인 경우 26%이내에서 국비와 도비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제주지역은 지원우대지역으로 타시도와 차별화해 각각 10% 우대 지원이 반영된 비율이다.

아울러 수도권외 기업인 경우에는 부지 매입비의 25%이내, 설비 투자금액의 10%를 전액 도비로 지원된다.

도 관계자는 “제주의 미래 발전에 부합하는 기업의 현지 방문은 물론, 특히 게임 및 애니메이션 기업 대상으로 한 팸투어를 실시할 계획” 이라며 “앞서 이전한 기업의 성공사례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로 이전한 기업은 9월말 기준 59개사이다.
이 중 수도권 이전기업 및 신·증설 41개사, 콜센터 7개사, 연수원 9개사가 이전한 바 있으며, 기업이전을 통해 도민 2293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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