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O 페이스북]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미국 프로야구 진출을 노리던 황재균(28·롯데 자이언츠)이 끝내 선택받지 못했다.
KBO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으로부터 황재균에 대한 포스팅 결과를 받았다. 응찰액을 제시한 구단이 없었고 이를 롯데 구단에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KBO는 지난달 26일 황재균과 롯데의 뜻에 따라 MLB 사무국에 포스팅을 요청, MLB 사무국은 추수감사절 연휴가 끝난 1일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황재균 포스팅을 알렸다.
그러나 나흘 동안 황재균 영입의사를 드러낸 팀은 없었다. 이에 앞서 손아섭(27·롯데)도 포스팅에 나섰으나 '무응찰'의 설움을 당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