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中취안저우시 방송사 교류행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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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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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지난해 2월 중국 취안저우시에서 체결한 '동아시아 문화도시 미디어 매체 교류협력 MOU'에 따라 9일부터 11일까지 '광주-취안저우 영상 언론매체 교류행사'를 개최한다. [사진=광주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광주시는 지난해 2월 중국 취안저우시에서 체결한 '동아시아 문화도시 미디어 매체 교류협력 MOU'에 따라 9일부터 11일까지 '광주-취안저우 영상 언론매체 교류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14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중국 취안저우시 방송사 관계자를 초청해 대중에게 파급효과가 큰 영상매체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한‧중 상호 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9일에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KBS광주방송총국, 광주MBC, KBC광주방송, 광주영어방송 관계자와 중국 취안저우 대외문화교류협회, 진강‧난안‧혜안현 방송사업국을 비롯한 인터넷 방송사등 매체 관계자가 만나 공동 프로그램 제작, 상호 현지 문화소개 프로그램 방영 등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10일에는 정율성 유적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CGI센터 등 문화탐방과 김치타운에서 열리는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가하며 직접 체험한 현장을 카메라에 담아갈 계획이다.

김일융 시 문화관광정책실장은 "광주의 우수한 문화‧관광자원을 중국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며 "새롭게 구축되고 있는 동북아 정세에 발맞춰 그 어느 때보다도 한‧중 간 호혜공존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변치 않는 ‘우호협력’의 대서사시를 함께 써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취안저우시는 송‧원나라 시대에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경제‧문화교류 1번지로 ‘바다의 비단길’이라 불린 국제도시였다. 현재 인구 829만명을 가진 복건성(福建城) 3대 도시 중 하나로 경제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산업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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