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페이 눈물 “가난했던 연습생 시절…2만원으로 생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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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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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걸그룹 미쓰에이 페이가 과거 어린시절을 언급하며 눈물을 쏟았다.

12월1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는 ‘아홉수특집’으로 꾸며져 서태화, 김경란, 진보라, 페이, 서태훈이 출연했다.

이날 페이는 “한국에 와서 JYP엔터테인먼트에 연습생으로 들어오기 전이 더 힘들었다. 중국에서 어릴 때부터 동생은 아팠고 집도 가난했다. 나도 공부를 잘 하지 못했다. 생계 유지비가 2만원이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한 번도 외국에 가본 적 없었다. 그런데 난 노래하고 춤추는 걸 좋아했다. 그래서 다른 인생을 살아보고 싶어서 한국에 왔다. 한류 드라마는 조금 봤지만 한국에 대해 잘 몰랐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지금 가족들은 한국에서의 내 인기를 안다. 부모님은 한국에 와본 적 있는데 동생은 아직 한국에 못 와봤다. 엄마가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페이는 한국 활동으로 부모님에게 하이난에 집을 사줬다며 “일단 융자를 받아서 집을 사고 열심히 일해서 갚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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