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2.45포인트(0.47%) 상승한 17,574.7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61포인트(0.23%) 오른 2,052.2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31포인트(0.44%) 상승한 5,045.17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가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유가 하락에 따른 시장 충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날 지수는 초반 하락세를 보이다가 장중 반등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15~16일로 예정돼 있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지 여부를 두고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업종과 소재업종 외에 전업종이 상승했다. 에너지업종은 유가 하락에도 0.6%가량 오름세를 보이며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세계 최대 보험회사인 AIG 주가는 구조 개혁의 하나로 고위급 간부 4명이 회사를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9% 하락했다.
쉐브론 주가는 유가 하락세에 따라 내년 예산을 24% 삭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주가는 1.9%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일보다 1.38% 내린 19.3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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