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책 읽는 병영문화’ 지원…육군에 독서카페 기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12-15 08:3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연말 맞아 격오지 부대에 ‘사랑의 독서카페’ 10동 및 도서 3000권 지원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왼쪽)과 박광식 현대자동차 부사장이 기증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책 읽는 병영문화 지원에 앞장섰다.

현대차그룹은은 지난 14일 용산 국방부 육군 서울 사무소에서 장준규 육군참모총장, 박광식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독서카페’ 기증식을 열고, 육군에 ‘사랑의 독서카페’ 10동과 도서 3000권을 기증했다고 15일 밝혔다.

‘사랑의 독서카페’는 GOP나 해‧강안 소초, 통신중계소 등 격오지에서 변변한 문화공간 없이 복무중인 장병들이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컨테이너형 형태로 제작된 작은 도서관이다.

독서카페 1동당 14명의 장병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크기에 냉·난방시설이 완비돼 날씨에 상관없이 쾌적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며, 1000권의 도서가 비치된다.

육군은 ‘지휘관 중심에서 병사 중심으로’, ‘먹고 마시는 위주에서 마음의 양식을채워주는 방식으로’라는 부대위문 기준을 바탕으로 올 1월부터 ‘사랑의 독서카페’ 설치를 추진해 현재 103호점까지 개설을 완료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와 같은 육군의 활동에 힘을 보태고자 이번 기증을 결정했다.

박광식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격오지에서 고생하는 장병들이 피로를 풀며 독서할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을 제공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이 공간에서 많은 장병들이 독서를 통해 지식과 지혜를 얻고 꿈과 희망을 키우며, 더욱 힘을 내 튼튼한 국방에 기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