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중국 세계적인 도자기 산지 경덕진시와 도자문화 교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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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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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과 중국 경덕진시 주산구가 상호협력을 위한 의향서를 교환하고 있다. [사진=양구군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양구군이 중국의 세계적인 도자기 산지인 중국 강서성(江西省) 경덕진(景德鎭)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양 지역의 도자문화에 대한 연구 및 교류활동을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3일 전창범 양구군수와 양구군 공무원 등 대표단이 중국 경덕진시를 방문해 양구백자박물관과 경덕진황요도자예술박물관과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 기관은 도자문화에 대한 연구 및 교류활동 증진과 전통도자 문화계승 및 발전을 위한 행사에 적극 참여해 상호 협력할 것과 내년이 개관 10주년을 맞는 양구백자박물관의 개관 행사의 성공을 위히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을 체결한 경덕진시의 도자기 제작은 한(漢)나라 때에 시작돼 남조(南朝)의 진(陳)나라 때부터 본격적으로 생산한 유서 깊은 지역으로 중국 강서성(장시성(江西省)) 북동부에 위치한 도시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자기의 산지중 하나다.

이어서 지난 4일, 전창범 군수 일행은 경덕진시 주산구(구장 린 웨이춘)와 주산구청에서 업무협약 의향서를 교환하고 내년 상반기 중에 경제, 문화, 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진행과 도자 관련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전 군수 등 양구지역 대표단은 “양구지역은 조선백자가 시작된 곳으로 조선왕실 백자 제작원료의 주요 공급지였음을 중국에 알리고 내년 6월27일 양구백자박물관 개관 10주년 행사를 위한 준비와 각국 기관의 정보 교환 및 문화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박물관 및 백토마을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교류를 진행해 자료 수집과 인프라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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