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영남씨그랜트센터, 부산 수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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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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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부경대 영남씨그랜트센터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공식 발효를 앞두고 최근 FTA 대비를 위한 부산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제시한 연구 '한·중 FTA에 대비하는 부산 수산업'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센터는 이 연구에서 무역특화지수(TSI)를 이용해 우리나라 수산물의 품종별 교역 경쟁력을 분석, TSI가 높은 대중국 수산물 수출전략품종을 제시했다.

센터가 제시한 수산물 수출전략품종은 마른김, 건조미역, 염장미역, 삼치, 넙치, 명태, 어란, 갑오징어, 오징어, 해삼, 굴, 참치, 해삼, 사료용 어분 등 14종이다.

이 수출전략품종들을 중심으로 교역을 확대하면 수산업 종사자들의 소득안정과 수산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자원 관리를 통한 수산물 공급량 증대, 신선 및 가공품 시장의 개발, 수출대상국의 다양화, 원료확보의 다각화, 수출입대상종의 선택과 확대 등 부산 수산업의 경쟁력 확보 전략도 제시했다.

센터의 지원을 받아 이번 연구를 수행한 부경대 해양수산경영학과 김도훈 교수는 "세계 최대 수산물 수출국인 중국과의 FTA는 수산업 비중이 높은 부산시에 파급력이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수출전략품종을 중심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수산 제품을 개발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정보는 센터 홈페이지(www.seagrant.or.kr)를 통해 전자책(e-book) 형태로 무료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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