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전북도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으로 구성된 ‘하나로 남북예술단’의 고려북춤과 물동이춤 공연을 시작으로 혈당체크, 범죄예방 및 취업지원 기관홍보, 북한음식 시식 등 8개 기관․단체와 자원봉사자의 부스운영을 통해 다양한 체험거리 제공과 북한이탈주민 지원제도에 대한 홍보에 나섰다.
또한 전북도내 분산돼 있던 북한이탈주민들이 명랑운동회, 장기자랑 등을 통해 새로운 환경과 문화적 이질감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서로를 위로하며 한마음으로 화합하는 기회가 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북한이탈주민들은 날로 증가하나 이들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오늘 행사를 통해 지역민이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지원역량을 결집·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북한이탈주민 수는 523명(11월 18일 기준)으로 전년 대비 30여명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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