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심 자극하는 시리즈물에 극장가 후끈…'셜록:유령신부'·'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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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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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설록' 포스터]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막강한 팬덤을 형성한 영화들의 잇따른 개봉으로 극장가가 뜨거워지고 있다. 전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킨 '셜록'의 새로운 스페셜 에피소드 '셜록:유령신부'와 10년만에 돌아온 '스타워즈' 시리즈,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그것이다.

영화 '셜록:유령신부'는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런던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을 쫓는 셜록(베네딕트컴버배치)과 왓슨(마틴프리먼)의 스릴감 넘치는 추리극. 영화계 사상 전례 없는 개봉 한 달 전 예매 오픈으로 관객의 이목을 끈 '셜록:유령신부'는 개봉 첫날 17만 관객을 불러모으며 흥행 돌풍의 서막을 알렸던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와 함께 강력한 팬덤을 불러모으며 극장가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1977년 시작된 '스타워즈' 시리즈로 오랜 역사만큼이나 두터운 팬덤을 자랑하는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10년 만의 귀환을 알리며 일찍이 예매 관객수가 10만 명을 넘을 만큼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아왔다. '셜록:유령신부' 역시 1887년 아서 코난 도일의 원작 소설 '셜록'으로 시작, 120년의 역사와 함께 2010년 시작된 BBC '셜록' 시리즈의 팬들까지 합세해 대규모 '셜로키언'을 양성해내며 개봉 전부터 폭발적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셜록:유령신부'의 오리지널 제작진 스티븐모팻은 "원작 시대로 돌아간 베네딕트컴버배치의 '셜록'을 보지 못한다면 무척 아쉬울 것"이라며 이번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으며, 마크 게티스 역시 "이번 스페셜 에피소드는 그 자체로 무게가 있고 특별한 만큼 훌륭한 미스터리가 등장한다"고 덧붙이며 팬들의 기대감을 더했다.

단 30일간의 극장 상영과 스크린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는 15분 시크릿 영상으로 팬들의 뜨거운 관람열기를 이끌어내고 있는 '셜록:유령신부'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를 잇는 2016년 극장가 팬덤을 위한 랜드마크 무비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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