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서강준 "동갑내기 유승호·박보검 보다 나은 점? 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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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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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강준이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서강준이 자신만의 백인호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서강준은 22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제작발표회에서 "백인호를 통해 솔직한 나를 보여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치즈인더트랩'은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박해진)과 그의 본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김고은)이 그리는 로맨스릴러(로맨스+스릴러)다.

한때는 촉망받던 피아노 천재였지만 유정(박해진)으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백인호 역을 연기하는 서강준은 "거칠면서도 따뜻한 매력을 가진 다채로운 캐릭터다. 시나리오도 보고 웹툰도 보면서 공부를 많이 했다"면서 "웹툰 속 백인호에 맞추기보다는 내 안에서 백인호를 찾으려고 했다. 솔직하고 꾸밈없는 캐릭터라 나를 솔직하게 보여드리는 게 매력적이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했다.

이십대 초반인 서강준은 "전작 '화정'에서 40대까지 연기했다. 분명 소중한 경험이었지만 경험이나 경력이 부족해 버거웠던 것이 사실"이라며 "비슷한 나잇대를 연기하는 지금은 촬영장에 놀러 가는 느낌"이라고 했다.

또래 배우인 유승호와 박보검과의 비교에 대해서는 "박보검의 '응답하라 1988'와 유승호의 '리멤버'를 재밌게 보고 있다. 그들과 더 나은 점을 굳이 찾자면 내가 노안이라는 것"이라면서 "노안이라 연기할 수 있는 나잇대가 넓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드라마는 웹툰 작가 순끼가 2010년부터 연재해 회당 조회수 100만, 누적 조회수 11억을 돌파한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반 사전제작을 목표로 지난 9월부터 촬영에 들어가 작품의 깊이를 더했다. 2016년 1월4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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