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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산업, ‘미래 먹거리’ 산업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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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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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최근 들어 더욱 거세진 한류 열풍과 함께 한류 콘텐츠의 스토리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과 컨퍼런스룸에서 ‘2015 대한민국 스토리 어워드 &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행사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토리를 뽑는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시상식’과 완성된 스토리를 콘텐츠 제작·투자·배급사를 대상으로 피칭·전시하는 ‘스토리 마켓’으로 진행됐다.

행사 둘째 날 진행된 콘퍼런스에서는 ‘스토리의 미래 더 커진 아시아-어떤 스토리가 필요한가?’란 주제로 방송과 영화 업계에 종사하는 작가, 프로듀서, 감독, 제작자들이 참석해 스토리 산업에 대한 토론을 펼쳤다.

송원섭 JTBC 드라마국 CP가 모더레이터로 참여한 제1세션에서는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를 제작한 뿌리깊은나무의 윤신애 부사장과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용팔이’를 제작한 HB엔터테인먼트 김연성 이사가 패널로 참여해 미래 방송 업계가 원하는 스토리에 대해 토론을 펼쳤다.

중국, 일본 시장에 진출해 웹드라마의 성공 사례를 만든 ‘출출한 여자’의 박관수 기린제작사 대표는 웹드라마에 적합한 스토리포맷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어 씨네21 김성훈 기자가 모더레이터로 참여한 제2세션에서는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미녀는 괴로워’의 제작사인 리얼라이즈픽쳐스의 원동연 대표와 최근 중국에서 리메이크돼 개봉 첫 주 중국 박스 오피스 1위에 오른 영화 ‘블라인드’를 제작한 문와처의 윤창업 대표, 그리고 영화 ‘간신’, ‘내 아내의 모든 것’의 각본과 연출을 담당한 민규동 감독이 패널로 참여해 세계가 공감하는 성공 가능성이 있는 스토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스토리는 다양한 장르로 재생산돼 콘텐츠산업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문화 신소재’”라며 “우수한 스토리의 발굴뿐 아니라 완성·제작·마케팅·해외진출에 이르는 체계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열린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시상식’에서는 1100여 편의 공모작들 가운데 최종 선정된 17편의 작품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장재영 작가의 ‘화원: 밀사화의 비밀’이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고, ‘안녕하시오! 구텐탁 선생’과 ‘대타’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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