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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보스턴컨설팅그룹(BCG)과 알리리서치가 최근 합동 보고서를 발표해 1980년대에 태어난 이들이 서비스 소비를 크게 늘려 향후 5년 간 중국 경기를 증진시킬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고 상해일보(上海日報)가 23일 보도했다. 서비스는 중국 경기 침체 상황에서 몇 안 되는 약진 분야 중 하나로, 국가 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서비스 부문이 총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보고서는 상대적으로 경제가 어려운 시기인 1950년~1970년대에서 태어난 세대는 '절약'이 습관화돼있지만, 1980년대 생들은 소비를 선호한고 진단했다. 보다 나아진 경제 상황에서 자라나 능동적인 구매를 즐길 뿐 아니라 일정 수준 이상의 품질과 서비스를 원한다는 것이다.
쿼유치 BCG 사장은 "중국 새로운 소비자 세대는 세계 신흥국과 선진국 그 어디와도 비교할 수 없는 강한 소비욕구를 가지고 있다"며 "운동, 여행, 문화 사업 등이 특히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노동인구는 17세부터 70세로 오는 2020년까지 1980년대 세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46%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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