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80년대 세대가 중국 소비 짊어진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12-23 16:4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중국 총 생산량에서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서비스 소비 문화에 익숙한 1980년대 세대가 향후 경제를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과 알리리서치가 최근 합동 보고서를 발표해 1980년대에 태어난 이들이 서비스 소비를 크게 늘려 향후 5년 간 중국 경기를 증진시킬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고 상해일보(上海日報)가 23일 보도했다. 서비스는 중국 경기 침체 상황에서 몇 안 되는 약진 분야 중 하나로, 국가 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서비스 부문이 총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보고서는 상대적으로 경제가 어려운 시기인 1950년~1970년대에서 태어난 세대는 '절약'이 습관화돼있지만, 1980년대 생들은 소비를 선호한고 진단했다. 보다 나아진 경제 상황에서 자라나 능동적인 구매를 즐길 뿐 아니라 일정 수준 이상의 품질과 서비스를 원한다는 것이다.

쿼유치 BCG 사장은 "중국 새로운 소비자 세대는 세계 신흥국과 선진국 그 어디와도 비교할 수 없는 강한 소비욕구를 가지고 있다"며 "운동, 여행, 문화 사업 등이 특히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보고서가 예측한 시점인 앞으로 5년 동안 본격적인 노동인구로 들어서게 된다. 소비에 익숙한 1980년대 생들이 재량지출에 여유가 생기기 시작하면 내수 경기가 크게 살아날 확률이 높다.

중국 노동인구는 17세부터 70세로 오는 2020년까지 1980년대 세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46%에 달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