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서예퍼포먼스 대가이자 전각예술가로 유명한 쌍산 김동욱 선생이 색소폰 연주자 김채욱(시티밴드 단장) 단장과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오후 5시 울산 중구 성남동 젊음의 거리에서 성탄을 축하하는 이색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채욱 단장은 색소폰으로 캐놀송을 연주하고 쌍산은 대형광목천(길이 20m)에 '매리 크리스마스 아기예수님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란 글을 쓰는 서예퍼포먼스를 펼쳐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두 사람은 산타복장을 하고 행사를 진행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쌍산은 또 행사 현장에서 '사랑' 글귀를 화선지에 쓴 뒤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아기예수의 탄생을 시민들과 함께 축하했다.
쌍산은 성탄절을 기념해 10년째 서울 광주 포항 대구 등 전국각지에서 주기도문을 쓰는 등 예수님의 탄생을 축복하는 행사를 이어 오고 있다.
김채욱 단장은 수년째 각종 행사에 참여해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한편 쌍산은 지난 6일부터 KBS부산방송국 1층 갤러리에서 한국화가 청우 서민자 선생과 함께 부산에서 '독도수호'를 위한 전국순회 '독도사랑 2인전'을 열고 있다.
전시전은 전국을 순회하며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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